얼마 전 놀면뭐하니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30년 전 아버지의 목소리를 복원해 주는 코너가 있었다. 아버지의 기타 연주와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테이프이다. 프로그램에서 그 아날로그 테이프를 디지털로 복원을 해서 가족들에게 아버지의 음성을 들려주는 순간 출연자와 제보자는 눈물을 터트리는 장면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.
이렇게 집 안을 뒤져보면 옛날의 추억을 담은 VHS, 8mm, 6mm 비디오 테잎을 가지고 있다. 그 당시 인기가 있던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아이들의 입학식, 유치원, 결혼식 등 온갖 가족행사의 장면들을 비디오 테이프에 저장해놓고 계신 분들이 많다. 그때의 그 추억들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지금은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어 재생할 수도 없고 가정에서 디지털로 변환하기도 힘들어 한쪽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.
이렇게 소중한 옛 추억들을 어떻게 소환해 낼 수 있을까?
직접 비디어 테이프를 복원하는 방법
먼저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등을 뒤져 중고 비디오 플레이어를 구해야 한다. 그런 후 그것을 컴퓨터로 입력을 받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야 한다. 이 과정에서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캡처보드를 구입해서 연결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.
이 방법은 복원해야할 비디오 테이프의 양이 많거나 직접 복원을 해야 할 사적인 영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진행해야 한다. 자세한 방법은 구글링을 통하면 금방 찾아볼 수 있다.
전문업체를 통해 비디오 테이프를 복원하는 방법
복원해야 할 비디오 테잎의 양이 많지 않다면 전문적으로 복원해 주는 업체를 찾아볼 수 있다. '비디오테이프 복원'이라고 검색해 보면 많은 복원업체가 나온다. 그중에 오래되고 믿을 만한 업체를 골라 진행을 해 볼 수 있다. 그중 얼만전 놀면뭐하니 프로그램에 나온 업체를 소개한다.
VHS, 6mm, 8mm 비디오 테이프 외 앨범사진, 필름 스캔도 가능하다.
소중한 추억이 담긴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복원해서 추억을 소환해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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